본문 바로가기
경제/ETF

재테크를 위한 자산들의 종류

by EXEQ 2021. 7. 1.

저금리 시대가 코로나19와 만나 각국 정부의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화폐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자 사람들이 너도 나도 주식, 부동산, 가상화폐 같은 '자산'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Cash is Bullet

이라 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Cash is Trash'라고 주장합니다. 누가 맞는 걸까요? 정답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세상일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재테크 관점에서, '분산 투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들 하는 것처럼요.

자산의 종류를 나누어 본다면

월급을 받아서 무조건 저축만 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재테크를 위해서든, 노후를 위해서든, 보험을 위해서든 여러 자산으로 나누어서 가지기 마련입니다. 나름 '분산 투자'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흔히들 재테크에서 '포트폴리오'라고 한다면, 주식, 채권, 펀드, ETF를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이러한 투자 상품들뿐만 아니라, 다양하게 자산을 나누어서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여기서 붙인 제목들은 정확한 단어가 아닌, 단지 분류하기 쉽게 표현한 단어에 불과합니다.

 

연금자산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노후를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국가에서 관리하는 국민연금도 있고, 민간 은행을 이용한 개인연금, 공무원 연금, 퇴직금, 기업연금 등 다양합니다. 이러한 연금들의 특징은, 사회생활 몇십년동안 매년 꾸준하게 적립하여 은퇴하고 나서 매년 연금을 나누어서 수령한다는 것이죠. '노후 자금 마련'이라는 연금의 목적상, 은행에서도 중도 해지를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페널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급한일이 아니라면 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또 요즘 인기가 많은 연금저축펀드 같은 상품을 이용하면, 연금계좌에서 ETF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함으로써 세액 공제 및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이만한 상품이 없다고 봅니다.

 

부동산

개인이나, 가정의 재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요즘 같이 부동산이 폭등하는 시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부동산의 특징은, 매매로 인한 시장의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식처럼 쉽게 사고 팔 수 없기 때문에, '시차'가 존재한다는 겁니다. 양날의 검일 수 있습니다.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심리상, 부동산 하락기에도 부동산 가격은 쉽사리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은 무엇보다고 인간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 중 '주'에 속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주식과는 특성이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없어도 안 되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고 해서, 바로 파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니, 팔 수가 없습니다. 당장 살 집이 없는데 누가 집을 팔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제도, '전세'라는 요소도 부동산에 특이함에 한 몫을 합니다.

 이 제도를 잘 이용만해도 레버리지를 통해(갭 투자) 엄청난 수익률을 낼 수도 있었습니다.

 

금융자산

흔히들 말하는 예금, 적금, 주식, 펀드, ETF, 채권 등을 말합니다. 예금, 적금은 수익률은 낮지만 안전한 자산입니다. 은행이 망할 일은 웬만해선 없으니까요. 그러나 요즘 같이 주식시장의 호황기 때는,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날아가는데 나만 걸어가고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금, 적금이 안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습니다.

펀드, ETF는 비슷한듯 다른데, 주식을 분산해서 투자하는 상품들입니다. 분산 투자이니 주식보다는 안전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항상 리스크는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보험, CMA, 심지어 요즘 아주 핫한 가상화폐 등 다양한 자산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 모든 걸 알기는 쉽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한 자산에 올인하지 않는 겁니다. 재산을 여러 자산에 나누어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재테크 고수가 아닌 이상, 자기 자신을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