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7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을 가능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바로, 사이판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국가 간 상호 신뢰 하에 격리 면제)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해외여행이 가능하게 된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사이판 여행 시 준비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이판 여행전 유의사항
현재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만 허용된다고 합니다. 여행 기간 동안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요?
사이판으로 여행가기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후 적어도 14일이 지나야만 사이판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이때 아무 백신이나 허용되는 게 아니라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만 허용됩니다.(사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이외의 백신을 접종하신 분은 거의 없으시겠죠?)
또한, 백신접종후 발급받은 예방접종 증명서, 그리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나 전자 예방접종 증명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사이판에 도착하게 되면, 당일에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음성 확인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본격적인 여행을 하실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일정 짜실 때 이점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행하는 동안 철저하게 방역 관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여행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체여행객만 허용하나 봅니다.
그러나, 만약 사이판에서 여행 도중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양성이 확인된다면, 즉시 격리되어 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비용은 '전액 무료' 지원된다고 하니 방역 지침 지킬 것만 잘 지킨다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아직 언제부터 여행 가능한지 확실하게 나온 사항은 없지만 7월 말~8월 초로 예상이 된다고 하는데 요즘처럼 확진자가 폭증하게 되면 미루어질 수도 있다고는 하네요..
오늘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갈 수 있게된 해외여행지로서 사이판 여행전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개인적인 자유여행은 힘들지만, 그래서 단체여행으로라도 해외여행의 욕구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은 분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여행을 갈 수 있는분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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